2019년 부산대 기계공학부에 산학협력연구 및 인재육성기금 5억 원 약정
4일 2회차 1억 원 전달식 개최…기계관 ‘명예의 홀’에 부조상도 새겨
왼쪽부터 차정인 부산대 총장과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 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공과대학 기계공학부는 4일 기계관 1층 ‘명예의 홀’에서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의 이수태 회장의 발전기금 5억원 출연에 감사하는 부조상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회장은 부산대 기계공학부 74학번 동문으로, 2019년에 5억원의 대학 발전기금 출연을 약정했다. 매년 1억원씩 현재까지 총 2억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해 기계공학부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기계공학부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부조상 제막식을 연기해 오다, 이날 오전 2회차 발전기금 출연행사에 맞춰 제막식을 개최했다.
부산대 기계공학부는 발전기금 출연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교육 발전을 향한 출연자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해 1층 명예의 홀에 1억원 이상의 기탁자에게는 후원자의 부조상을 새겨주고 있다.
이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은 부산대 기계공학부와 공동으로 창의적인 프로젝트형 융복합 인재 육성(중소기업 상생 캡스톤 설계교육)과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신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 및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 연구클러스터 구축, 교육과 연구기금 조성 등에 쓰일 예정이다.
양 기관은 국가 거점 국립대학과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협력함으로써 대기업 및 공기업에 집중된 현상에서 점차 벗어나 지역 내 인재가 남아 부산의 중소기업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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