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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소야, '김종국 조카' 아닌 아티스트로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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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사진=JTBC)


‘싱어게인’에 출연한 가수 소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야가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해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야는 지난달 21일 방송된 3라운드 라이벌전에서 주비(42호 가수)와 함께 ‘국보 자매’ 팀으로 라이벌 팀 대결을 펼쳤다.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곡한 두 사람은 빠른 템포의 노래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두 사람은 원더걸스의 ‘Tell Me’를 함께 녹여낸 무대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심사위원 선미는 “두 분의 하모니가 너무 멋있었다”며 극찬했다.

또한, 지난달 14일 방송된 2라운드 팀 대항전에서는 주비(42호 가수)와 함께 보아의 ‘Valenti’를 선곡해 화려한 활약을 펼쳤다. 첫 소절부터 특유의 매혹적인 보이스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낸 소야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날 소야는 노래부터 파격적인 퍼포먼스까지 주비와 함께 완벽한 합을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레전드 듀엣 무대’를 탄생시켰다. ‘국보 자매’ 팀의 대결 장면은 순간 시청률 10.4%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 장면을 차지하기도 했다.

심사위원 김종진은 ‘국보 자매’의 무대에 대해 “정말 후련하고 기분 좋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선미는 “두 분의 호흡이 다한 무대”라고 극찬을 보냈으며 송민호 역시 “정말 미쳤다. 여태까지 나온 팀 중에 최고의 퍼포먼스였다”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또한 소야는 지난달 24일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 ‘싱어게인 전체공개’에서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As Time Goes By)’를 불렀다. 소야는 자신만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을 열창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소야는 ‘김종국 조카’, ‘마이티 걸’ 등 오랜 시간 자신을 따라다닌 수식어를 떨쳐버리고 오직 자신의 이름으로, 아티스트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싱어게인’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까지 입증한 소야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소야는 지난 2018년 싱글 ‘SHOW’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소야는 지난해 발매한 ‘이별에 베인 사랑까지도’를 통해 탄탄한 가창력을 입증하며 ‘발라드 여신’의 면모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소야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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