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한유라(이채영 분)는 차서준(이시강 분)을 붙잡기 위해 임신했다며 집으로 들어왔다.
이날 한유라는 차서준 가족과 한유정(엄현경 분) 앞에서 임신 소식을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차서준은 당황하며 "그게 무슨 소리냐?"라고 맛을 잇지 못했고, 한유라는 "우리 그날 밤 같이 보냈지 않냐"라며 뻔뻔하게 답했다.
앞서 한유라는 흥신소에다 가짜 임신 진단서와 임신 테스트기, 병원과 입까지 맞췄다. 차서준은 한유라와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너무 미안하다. 그날 내가 너무 취했었다"라며 "선택은 한유라씨한테 맡기겠다. 아이 키울 거라면 양육비를 주겠다. 만약 아이 키우기 힘들면 내가 키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유라는 "우리 둘 같이 키우자. 내 선택은 그거 하나뿐이다"라고 맞섰다.
이후, 한유정(엄현경 분)은 임신테스트기를 한유라에게 들이밀며 "지금 이 자리에서 테스트 해보라"라며말했고 한유라는 미리 준비한 임신테스트기를 당당히 내밀었다. 이후, 한유라의 임신 기사 소식까지 나자 한유라는 "바로 한유정 포기 시키고 유산됐다고 하려고 한 건데 별일 있는 건 아니겠지"라고 혼잣말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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