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87.44

  • 31.11
  • 1.17%
코스닥

869.72

  • 12.90
  • 1.51%
1/4

노영민 잇는 새 비서실장 유영민 유력…"청와대 인적 쇄신 시작" [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노영민 잇는 새 비서실장 유영민 유력…"청와대 인적 쇄신 시작" [종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청와대의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시작됐다.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담을 더는 차원에서 이뤄진 동반 사의로 알려졌다.

노 실장 후임으로는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력하게 꼽힌다. 유 전 장관은 기업인 출신으로 문 대통령이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직접 영입한 인물이다.

유 전 장관은 2017년 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SNS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고, 그 해 7월 과기부 장관에 임명됐다. 2016년에 이어 올해 두 차례 부산 해운대구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유 장관의 경우 현재 단수 후보로 검토되고 있으며 청와대는 이르면 31일 오후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해 연휴를 거쳐 내년 1월 중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유 전 장관은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LG전자에 오래 몸담았다. LG CNS 부사장, 포스코 ICT 사업 총괄사장, 포스코경영연수고 사장 등을 역임했고, '국내 CIO(최고정보책임자) 1세대'로도 불린다.

유 전 장관은 과학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문 정부와 콘셉트가 일치하고, 대통령을 비롯한 참모들과 유연한 소통에 능하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상조 정책실장 후임으로는 이호승 경제수석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 실장의 경우 청와대를 떠는 뒤에도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김 실장과 은성수 금융위원중 한 명이 경제부총리로 발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종호 민정수석의 후임으로는 신현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