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손 아줌마가 수술 후 근황을 밝힌다.
29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거대 손 아줌마 김란심씨를 다시 만났다. 평생 그녀의 삶에 짐이 된 종양 덩어리를 걷어내는 순간 과연 그녀는 희망을 찾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지난 봄, 순간포착에 소개된 김란심씨는 섬유종이 태어날 때부터 온몸으로 번졌다.무엇보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한쪽 팔은 일상생활마저 힘들게 만들었고 남들과 다른 거대한 팔 때문에 주위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고 상처받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무조건 비관하기보단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늘 이웃과 주변을 먼저 살피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40년 전 한차례 실패 후 불가능한 줄만 알았다는 수술이지만 한 번 더 용기 내 병원을 찾았고 종양 제거가 가능하다는 검사 결과에 란심 씨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2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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