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지속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임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여의도 본사에 코로나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9일 발표했다.
NH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신속항원검사키트 2만개 분량을 확보했다. 간호사 및 보조 전문인력을 각각 채용해 검사소에 배치했다. 검사소는 내년 3월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이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직원 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본사 전 임직원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서울 각 지점별로 순차적으로 출장 검진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임시로 코로나 확진 여부를 판정하는 것으로 검사 받은 직원 중 양성반응이 나타날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 후 선별진료소로 이송시켜 유전자검사(PCR)를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필수업무인력은 본사 외 비상근무지 4개소에 분산 근무 중이며, 본사 직원들은 교대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최근 보건당국의 요청으로 경기도 일산에 소재한 NH인재원을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