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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후반전 돌입…윤선우 하얀밤 마을 출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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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윤선우의 정체를 둘러싸고 또 하나의 역대급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센세이셔널한 전개로 연일 흥미를 높이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가 28일 후반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9회 예고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낮과 밤’ 8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가 계속되는 백야재단의 불법인체실험을 막고, 탐욕으로 물든 재단을 무너뜨리기 위해 벼랑 끝 사투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도정우가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의 범인이 아닌 예고장을 보낸 인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진범이 따로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그가 ‘하얀밤 마을’에서 도정우-제이미(이청아 분)와 함께 살아남은 세 번째 아이일 가능성, 그리고 그 아이가 문재웅(윤선우 분)일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며 문재웅의 정체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 영상 속 문재웅 미스터리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층 뜨겁게 만든다. 특히 밤거리 한복판에서 머리를 감싸 쥔 채 고통에 몸부림치는 문재웅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그 위로 “이 세번째 아이도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거에요”라는 제이미의 말소리가 얹혀져 있는데, ‘하얀밤 마을’에서 인체실험의 대상이 되었던 아이들 대부분이 후유증으로 뇌질환을 앓는다는 점을 빌어 문재웅이 겪는 통증이 ‘세번째 아이’의 증거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더욱이 예고편 말미에 “이제 알게 된 건가?”라고 말하는 섬뜩한 목소리는 등줄기를 서늘하게 만들며 본 방송에서 밝혀질 진실에 대해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그런가 하면 9회 예고 영상에는 재단의 협박과 위협 속에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도정우의 모습과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 공혜원(김설현 분)의 모습, 그리고 홀로 수사를 이어가는 제이미의 모습 등도 흥미롭게 담겨 있다. 이에 한층 스펙터클한 2막을 예감케 하는 ‘낮과 밤’ 9회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연이어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으로 오늘(28일) 밤 9시에 9회가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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