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는 24일 '메트릭스메탈로프로티나제-1(MMP-1)'의 발현을 억제하는 ‘OPNA(Olipass PNA) 인공 유전자’에 대한 한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MMP-1은 피부에 발현된 콜라겐을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효소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인공유전자를 활용하면 피부 내 콜라겐 분해를 억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화장품 제품이 콜라겐을 피부에 주입하는 방식이라면 이번 특허는 분해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콜라겐 함량을 증가시킨다.
특허받은 OPNA 인공유전자는 올리패스의 자회사인 올리패스 코스메슈티컬즈의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다.
올리패스 코스메슈티컬즈는 OPNA의 기능성 화장품 원료 제품화를 위해 설립됐다. 한국과 중국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서 이번 특허 기술의 전용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콜라겐 함량 증가를 통해 피부 탄력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게 했다”며 “OPNA의 우수한 피부 전달력이 특허를 통해 검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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