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구본승이 고(故) 최진영 노래를 부르던 중 오열했다. 22일 재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오승은 친구로 가수 겸 탤런트 강현수가 깜짝 출연했다.
이날 강현수는 멤버들의 요청에 가수 브이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히트곡 '그런가봐요'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7년 만에 마이크를 잡았음에도 변하지 않은 가창력과 음색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24년지기 친구 오승은은 "그대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래를 듣던 구본승은 고인의 노래 '영원'을 언급하며 "그 노래 랩을 현수가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현수는 최진영의 '영원' 노래 중 오프닝 무대 파격적인 랩을 담당했다. 구본승과 강현수는 최진영 노래를 플레이했고 함께 듀엣으로 나란히 섰다. 하지만 구본승은 노래를 부르던 중 울컥하는 감정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다음주 예고편으로 구본승은 고 최진영과 군대에서 처음 만난 깊은 인연을 고백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