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새 2020’ 박영린의 뻔뻔지수가 최고조에 달하는 수영 재활이 포착됐다. 이재우의 무표정으로 인한 살얼음판 기류에 긴장감이 치솟는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 지난 방송에서 미란(박영린 분)은 “내가 선택한 사람한테 버림받는 꼴은 절대 안 당해”라며 세훈(이재우 분)을 향한 과도한 집착을 거침없이 드러내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불새 2020’ 측이 22일(화) 이재우(세훈 역)와 박영린(미란 역)의 ‘동상이몽 수영 재활’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에서 박영린은 이재우 품에 안겨 행복한 표정으로 수영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자신의 다리 회복 사실을 숨긴 채 이재우와 보내는 오붓한 시간에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박영린의 뻔뻔한 모습이 보는 이의 소름을 유발한다.
하지만 만면에 미소를 띤 박영린과 달리 이재우는 깊은 생각에 잠긴 듯 무표정한 얼굴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급기야 이재우는 자신을 바라보는 박영린의 뜨거운 눈빛을 외면해버려 그에게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영린 또한 이를 눈치챈 듯 웃음기 싹 지운 얼굴로 이재우를 노려보며 아슬아슬한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드리운다. 과연 이재우가 박영린의 다리 회복에 얽힌 진실을 눈치챈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불새 2020’ 제작진은 “이재우를 붙잡기 위한 박영린의 뻔뻔한 집착이 절정을 찍을 것”이라며 “이재우가 마침내 모든 진실을 알게 될지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불새 2020’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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