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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코아테크, 인공지능·딥러닝 기반 불법 복제품 자동 판별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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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코아테크’는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이다. 최근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상표권과 디자인권 등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불법 복제품을 자동 판별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위조 제품 시장의 규모는 575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전체 무역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다. 실제로 관세청에 신고된 지재권 위반 금액만 2조 1,251억 원으로 국내 불법 복제품 시장의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이러한 디자인권 침해는 비단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흔히 선진국이라 불리우는 미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일본, 영국 역시 피해가 심각하다.

㈜넷코아테크가 선보일 불법 복제품 자동 판별기는 인공지능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일반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이미지에서 초분광 특수 이미지 정보를 인식, 단순한 외형만이 아니라 소재까지 파악해 진품과의 유사도 최대 98.5%의 정확도로 판독한다.

합성곱신경망과 오토인코더를 활용한 딥러닝 기술로 교묘하게 위·변조한 디자인 침해까지 적발할 수 있다.

이외 대규모 병렬 학습과 테스팅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신규 제품이 들어오더라도 제품의 특징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학습하며, 권리자가 일일이 명시하지 않아도 특허권에 기재된 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진품의 소재나 관련 정보들을 빠르게 파악한다.

해당 기업의 인공지능 기반의 불법 복제품 자동 판독기는 특정 제품의 진위 여부 판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24종 이상의 품목에 대해 디자인권 침해 여부 인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디자인 권리자들에게 지재권 침해 여부 요청이 들어오면 침해 여부를 세관이나 민간 유통망 등의 환경에서 인식한 후 권리자에게 리포팅할 수 있는 상용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넷코아테크 관계자는 “자사에서는 디지털 뉴딜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고자 정규직 연구개발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선보이는 불법 복제품 자동 판별기 역시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이며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디자인권 침해를 보호하고 더 나아가 세수 손실까지 방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넷코아테크의 인공지능 기술은 지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관하는 2020년 데이터댐 구축 (AI+x) 성과보고회에서 발표되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넷코아테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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