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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실신한 간호사? 너무 긴장해서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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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경험을 전했다.

미 테네시주 CHI 메모리얼병원에서 일하는 장영성 씨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골쥐TV'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 과정과 이후 상황을 공개했다.

그는 백신을 맞은 뒤 팔이 빨개지거나 붓지 않았다며 3주 뒤에 두번째 접종을 맞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가 일하는 병원에서 일하는 티파니 도버 수간호사는 현지 TV 카메라 앞에서 백신 접종 소감을 말하다 어지럽다며 쓰러졌다. 그는 몇 분 뒤 일어나 "종종 실신하곤 한다.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장 씨는 이 간호사가 쓰러진 것과 관련해 "단순히 카메라 앞에서 긴장하고 흥분되고 떨리니까 졸도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간호사가 접종 당일 나머지 근무를 마친 뒤 퇴근했고 다음 날에도 정상 출근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 씨는 신종 백신이 불안하지 않으냐는 물음에 "전혀 불안하지 않다"면서 "코로나 백신이 코로나에 걸리는 것보다 안전하면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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