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부동산 플랫폼 ‘집코노미TV’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신문·방송사의 부동산 전문 채널 가운데 처음이다.
부동산 1위 유튜브 채널인 집코노미TV는 2018년 10월 출범했다. 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부 기자들이 직접 출연과 운영을 맡은 집코노미TV는 미디어 혁신의 대표적 사례다.
지난 7일부터 닷새 동안 매일 릴레이 라이브로 중계한 ‘집코노미 콘서트 위크’는 21만 명이 시청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출연자가 독자들의 실시간 댓글에 직접 응답하는 쌍방향 소통 방식은 언론사 방송의 딱딱한 구도를 탈피해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자들의 수요에 맞춰 새로운 콘텐츠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대표 인터뷰 시리즈인 ‘집터뷰 2.0’을 비롯해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는 ‘전형진의 3분부동산’ 등을 강화했다. 윤아영 기자의 기사 해설 코너인 ‘홈런(Home-Learn)’과 부동산세금 교육 시리즈인 ‘절세병법’도 올해 새로 선보인 코너다.
연말부턴 ‘내집마련 메이커’를 시작한다. 내집 마련이 고민인 2030세대를 위해 기획된 시리즈다. ‘부린이’(부동산 초보)들의 눈높이에 맞춰 청약부터 매매까지 단계별로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경제신문이 운영하는 경제 분야 유튜브 채널 통합 구독자 수는 5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개편 이후 8개월 만에 대표 채널인 ‘한국경제’는 18만 명, 주식 전문 채널인 ‘주코노미TV’는 8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경제는 ‘월스트리트나우’가 간판 코너다. 독자들에게 ‘현석이 형’으로 불리는 김현석 전 뉴욕특파원이 매일 아침 출근시간 라이브를 진행한다. 지난주부터 임락근 기자가 식재료의 역사를 추적하는 ‘임락근의 식(食)스센스’도 방송하고 있다.
주코노미TV는 매주 엄선한 해외주식과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정보를 전달한다. 월요일 퇴근시간엔 허란 기자와 나수지 기자가 이슈 종목에 대해 해당 분야 출입기자들과 토론하는 ‘주식썰전’을 진행한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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