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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 감독, 펜스 부통령에 비아냥 "저 얼간이 고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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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 감독, 펜스 부통령에 비아냥 "저 얼간이 고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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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우주군(Space forec) 부대의 명칭을 가디언즈로 정하기로 하자, 마블의 슈퍼 히어로 영화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하 가오갤)'의 팬들이 "명칭을 도용했다"며 비판에 나섰다. 가오갤 감독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향해 '저 얼간이(dork)를 고소할 수 있을까'라며 우회적으로 비판에 동참했다.

1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가오갤을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은 앞서 펜스 부통령이 미국 우주군 부대의 이름을 '가디언즈(guardians)'로 명명한 것에 대한 반응을 트위터에 이같이 올렸다.

가오갤은 남다른 개성을 지닌 은하계의 엉뚱한 히어로들이 강력한 적에 맞서 은하계를 구하는 내용을 다룬 영화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미국 우주군이 곧 현실이 될 것이라며 우주에서 미국과 동맹국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안보가 우주군의 우선적인 목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펜스 부통령이 이들을 가디언즈로 명명하자 SNS에서도 찬반 논란이 뜨겁게 일었다. 가오갤 팬들은 '이러다가 (가오갤 등장인물인) 로켓이나 그루트를 마스코트로 가져다 쓸 지 모른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6월 공군과는 별도로 독립된 우주군 창설을 선언했다. 육군·해군·공군·해병대·해안경비대에 이어 6번째다.

미국 우주군과 관련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주군 로고를 공개했는데 TV 시리즈 '스타트렉'에 나온 로고와 비슷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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