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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지원을 위한 ‘마음자리’ 후원 양천구 산부인과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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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연말, 코로나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시설들에 후원의 온정이 절실하다.

1996년 서울 화곡동에 개원한 마음자리 미혼모자 보호시설은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혼, 이혼임산부들의 안전한 쉼 자리 제공과 건강한 출산을 돕고 있으며 미혼 임산부들에 대한 사회적인식과 배려가 부족하던 시기부터 현재까지 시설로 모여진 온정은 무관심과 편견 등으로 상처 입은 임산부들의 상담과 치유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자아 형성과 출산 후 자립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성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입소 기간 중 산부인과 진료 및 분만, 산후조리등의 지원 뿐 아니라 직접 양육을 도울 수 있는 직업 재활 프로그램, 교육 재활 프로그램 등으로 지원을 하고 있어 입소 후 출산 후 입양 대신 양육을 선택하는 미혼모가 현재 늘고 있다.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복지제도는 미혼모자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하는데 든든한 지지가 될 수 있다.

양천구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는 포미즈산부인과는 어려운 생활환경으로 진료사각지대에 위치해 있는 마음자리 미혼모의 성병, 출산, 산후조리에 대해 의료후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종일 병원장은 “2000년대만 해도 미혼모들을 위한 국가적 지원이나 사회적 후원이 매우 부족하였다. 당시 의료후원을 희망하는 산부인과가 없어, 이웃 양천구에 위치한 산부인과에까지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라 흔쾌히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2007년 시작한 의료 후원이 벌써 14년째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적 도움을 통해 불우한 환경과 개인사를 극복하고, 입양보다 직접 양육을 선택하는 긍정적인 선순환 과정을 지켜보며 앞으로도 많은 의료기관이 사회적 소외계층에 의료 후원을 지원하기를 희망한다” 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후원을 약속하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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