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년 1월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1’ 초청장(사진)을 세계 미디어에 보냈다고 17일 발표했다.
LG전자는 내년 1월 11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부터 30분간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라는 주제로 온라인 콘퍼런스를 연다. 행사에서 신제품·서비스를 선보이고,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할 방침이다. 콘퍼런스는 CES 홈페이지, LG전자 온라인 전시 사이트 등에서 생중계한다.
다음날인 12일에는 온라인으로 미래기술대담인 ‘LG 퓨처톡’을 연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사장)가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술을 설명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CES 행사와 별도로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방송, 3차원(3D) 가상전시관 등도 운영한다. 예년과 달리 CES 2021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되기 때문에 최대한 오프라인 전시와 비슷하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터넷 방송에서는 24시간 내내 신제품 뉴스, 다큐멘터리 등 콘텐츠를 내보낸다. 3D 가상 전시관은 오프라인 전시관 현장에 있는 것처럼 꾸민다. LG전자는 인터넷 방송과 3D 가상 전시관을 CES 2021이 끝난 이후인 내년 2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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