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의 차기작 '검은 태양'이 MBC 편성을 확정지었다.
MBC는 17일 "2021년 하반기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검은 태양'을 방송한다"며 "'검은 태양'은 MBC와 wavve가 150억을 투자해 제작하는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총 12부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 역에는 남궁민이 출연을 확정했다. 한지혁은 빈틈없고 완벽한 업무수행 능력으로 동료들에게 '경외'의 대상이었지만, 하루아침에 조직을 위기로 몰아넣은 채 자취를 감췄다가 1년 만에 돌아와 조직을 뒤흔들게 되는 역할이다.
드라마 '스토브리그', '닥터 프리즈너', '조작', ‘김과장’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아온 배우 남궁민이 생애 최초 국정원 요원역으로 분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터.
'구암 허준' 후 8년 만에 MBC로 돌아온 남궁민이 '검은 태양'에서 보여줄 폭발적인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에 벌써부터 방송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그동안 '꼰대인턴(신소라/2018년 당선)', '미쓰리는 알고 있다(서영희/2019년 당선)', '자체발광 오피스(정회현/2016년 당선)', '파수꾼(김수은/2016년 당선)' 등이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당선작 불패'의 신화를 이어온 데 이어 또 한 번 MBC 드라마 극본 당선작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옥중화', '내사랑 치유기'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아 한국형 첩보 액션극의 새 지평을 열 예정이다.
'검은 태양'은 2021년 하반기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며, 남궁민 캐스팅 확정을 시작으로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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