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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전야' 이동휘, 대사 90% 이상이 중국어 '능력 만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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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전야'로 돌아온 배우 이동휘가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동휘는 그동안 영화 '극한직업', 부라더',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응답하라 1988'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새해전야'에서 이동휘는 작은 여행사를 운영하며 사랑스러운 중국인 여자친구 ‘야오린’(천두링)과 행복한 결혼을 준비중인 예비신랑 ‘용찬’으로 분했다.

‘용찬’은 예상치 못한 직원의 횡령으로 결혼 자금을 탈탈 털리며 위기를 맞게 되는 캐릭터로 이동휘는 특유의 맛깔 나는 연기와 진지한 감정 연기를 오가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특히, 대사의 90% 이상을 중국어로 연기해야 했던 이동휘는 현지인 같은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내며 국제결혼을 꿈꾸는 한중 커플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이동휘는 “노래를 외우듯이 대사를 암기했다. 중국어 드라마를 좋아하는 어머니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고 전하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홍지영 감독은 “새로운 이동휘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해 ‘용찬’과 ‘야오린’이 선보일 한중 국제 커플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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