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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금고 선정에 영향 주는 '탈석탄 금고' 선언한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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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금고 선정에 영향 주는 '탈석탄 금고' 선언한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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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석탄 퇴출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탈석탄 금고’를 선언했다. 탈석탄 금고 선언은 석탄 발전을 뒷받침해온 금융을 줄이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시는 시와 8개 구의 금고를 선정할 때 평가지표로 반영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4일 연수, 미추홀, 남동, 중, 동, 부평, 계양, 서구와 함께 인천시 탈석탄 금고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비전에 동참하고, 인천을 탈석탄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다.

탈석탄 금고는 자치단체 등이 재정을 운영하는 금고 선정 시 평가 지표에서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투자 항목을 포함시켜 금융기관의 석탄화력발전 투자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시 재정을 운영하는 금고 선정 시 평가 지표에 ‘탈석탄’ 투자 항목을 포함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석탄화력발전 신규시설 설치 금지 및 단계적 시설 폐쇄 추진, 정부 기조에 맞춘 2050 탄소중립 실현, 재생에너지 확대 등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나선다.

인천시는 지난달 탈석탄 동맹에 가입하고 영흥화력발전소 조기폐쇄 및 LNG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시·구가 탈석탄 금융에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는 것 자체가 지구 전체의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큰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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