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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 오늘(11일) 첫 싱글 앨범 발매…이번엔 따뜻한 록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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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밴드 원위가 따뜻한 감성을 담은 첫 싱글 앨범으로 돌아온다.

원위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앨범 '메모리 : 일루전(MEMORY : illusion)'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기억 속 한 권의 책'은 멤버 용훈이 영화 '노트북'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자작곡으로, 기승전결이 명확한 드라마틱한 가사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빛을 발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따뜻한 락 발라드 곡으로, 원위만의 밴드 사운드가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소설 같던 우리의 이야기가 기억 속에 남아 지워지지 않고 매일 찾아오는 밤과 아침처럼 늘 항상 그 자리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시적인 노랫말이 마음을 울린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빛과 거울을 메인 소재로 한층 성숙해진 원위의 모습을 담아냈다. 깊어진 무드 속 상대방에게 닿지 못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애틋한 여운을 전한다.

이외에도 첫 싱글 앨범 '메모리 : 일루전'에는 키아가 깊은 물에 빠진 뒤 생긴 트라우마를 떠나간 인연에 비유한 'TRAUMA (Aquarium)', 담담하고 절제됐지만 기억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애처로움이 묻어나는 '기억 세탁소 (Eraser)', '기억 속 한 권의 책 (inst.)'까지 기억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총 4곡이 수록됐다.

원위는 데뷔 이래 발매한 모든 곡 작업에 참여해온 만큼 이번 앨범 역시 전곡 작업에 참여, 모두가 지치고 힘든 요즘 원위만의 따뜻한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예정이다.

이후 원위는 13일 VLIVE를 통해 온택트 라이브 'ONEWE STUDIO WE : LIVE #5 [ONEWEVE, 두 별빛에 만개한 기억]'를 개최, 첫 싱글 앨범 '메모리 : 일루전'의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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