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탁이 이채영의 덫에 걸렸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이태풍(강은탁 분)이 한유라(이채영 분)가 놓은 덫에 걸려 살인교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됐다.
이날 한유라는 이태풍을 곤궁에 빠뜨리기 위해 고교 동창을 마주하게 했고, 이태풍은 뛰어난 기억력으로 위기 상황을 모면했다. 이후, 이태풍은 한유라가 심부름 센터를 통해 훔쳐낸 USB 파일 원본이 따로 있음을 알렸다. 이에 한유라는 "한 번만 살려줘"라며 용서를 구하는 척 했다.
이후 한유라는 자신의 차를 망가뜨려 줄 청부업자를 구해 그 청부업자를 유민혁이 고용한 것으로 누명을 씌울 계획을 세웠고, 한유라와 만나기로 한 이태풍은 차에서 정신을 잃은 한유라를 발견했다. 이후, 이태풍은 살인교사 혐의 누명을 썼다.
경찰 조사에서 청부업자는 이태풍에게 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이태풍이 경찰서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한유정(엄현경 분)과 차서준(이시강 분)은 경찰서로 달려왔다.
한유정은 "이건 분명 오해야 뭔가 잘못됐어. 너도 알잖아. 유팀장님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거"라며 이태풍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후 차서준은 이태풍이 자리를 비웠던 시간 자신이 이태풍의 사무실에 있었던 것을 떠올리고 의문을 드러냈다. 차서준은 이태풍이 3시 사무실에 없었다는 알리바이를 증명해 이태풍의 누명을 벗기려 했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한유라가 차서준을 붙잡았다. 한유라는 "서준씨 유팀장님 얼마나 믿어요? 그날 내가 왜 유팀장님을 만나러 갔는지 알아요? 내가 유민혁 팀장님의 비밀을 알고 있다"라며 이태풍과 한유정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이태풍의 여자친구라는 걸 암시했고, 이에 차서준은 충격에 빠졌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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