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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자회사 2곳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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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11일 자회사 두 곳의 신임 사장을 내정했다.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군도 70명에서 20명 전후로 추렸다.

농협금융지주 이사회 산하 임추위는 이날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을 농협생명 사장 후보로, 박태선 농협은행 HR·업무지원부문장(부행장)을 농협캐피탈 사장 후보로 각사 주주총회에 추천했다. 김광수 전 회장(현 은행연합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농협금융지주 회장 후임을 뽑기 위한 후보군도 20여 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다음주 4차 회의를 열고 면접을 볼 최종 후보자(쇼트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올 연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구찬 농협캐피탈 사장, 홍재은 농협생명 사장의 후임 인선 작업을 지난 한 달여간 벌였다. 경영관리 능력, 리더십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왔다.

김 후보자는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금융기획부 팀장, 농협은행 인사부장과 마케팅 부행장 등을 거쳤다. 2019년부터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을 이끌었고, 김광수 회장의 사임 이후엔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상품과 마케팅뿐 아니라 기획·재무 등에 두루 밝은 인물로 평가된다.

박 후보자는 농협상호금융과 농협은행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농협은행에선 HR 및 업무지원부문과 신탁부문을 함께 이끌었다. 두 후보자는 주총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날 김 후보자의 후임이 될 경영기획부문장으로 배부열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을 내정했다. 임기는 내년부터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사임한 뒤 공석이 된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에는 검찰 출신으로 국가청렴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종백 김앤장 변호사가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2년 임기가 곧 끝나는 김용기 사외이사(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추가로 1년 임기를 받았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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