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위례지역에 내년 1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 수단(퍼스널 모빌리티)인 ‘공유형 전동 킥보드’를 도입한다.
시는 이를 위해 서울 송파구, 하남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비대면 서면 교환을 통해 ‘공유형 퍼스널모빌리티 시범사업 공동 시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이달 중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자 공모하고, 제안서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후 성남시, 송파구, 하남시, 사업자, LH 등 5자 간 협약을 맺어 1년 동안 위례지역에서 공동사업 진행방식으로 공유형 전동 킥보드를 운영한다.
사업 구간은 위례 전 지역이며 공동사업 시행자인 성남시, 송파구, 하남시 등 3곳 지자체는 전동 킥보드 운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또 위례신도시 개발 주체인 LH는 해당 구간의 도로 정비, 거치대 등 관련 시설물을 설치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3곳 지자체 시민들이 복정역, 장지역, 버스정류장 등에서 위례지역 집까지 공유형 전동 킥보드로 안전사고 없이 편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확대하기 위해 진행된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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