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를 예술로 승화한 천재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1960~1988)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가 개봉된다. 대규모 전시 개최에 맞춘 것으로, 전시와 함께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시네마는 ‘장 미쉘 바스키아: 더 레이디언트 차일드’(2010)를 9일 단독 개봉한다. 바스키아는 1960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아이티공화국 출신인 아버지와 푸에르토리코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구사할 줄 알았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하며 그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미술 세계를 구축했다. 탐라 데이비스가 연출한 이 영화는 바스키아가 코카인 중독으로 사망하기 3년 전인 1985년 바스키아를 직접 만나 촬영한 인터뷰 영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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