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박스(대표 박창모)’가 지난달 어썸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도심 내 3시간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박스는 먼저 기존 전화로만 이루어지던 퀵서비스 주문을 웹기반의 플랫폼으로 온라인에서 사용자가 직접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으로 기사의 위치, 배송 사용 내역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로 주문하고 배송 과정을 확인하는데 걸리던 약 15~20분의 시간을 단축시켜 사용자들의 편의성 및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고박스 김재훈 총괄운영자는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라인화가 되지 않은 퀵서비스 시장에서 자체적인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했고 디지털화를 통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현재 물류 자동화를 요청하는 중소기업 및 대기업과 서비스 제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어썸벤처스 장영제 상무는 “고박스가 추진하는 도심내 배송서비스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향후 해외 진출 등 다양하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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