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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GV70, 제네시스 라인업 중 가장 역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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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동성 위해 롱후드 및 얇은 테일램프 디자인 강조
 -차선변경에 2초 대기 시간 확보

 제네시스가 도심형 중형 SUV 'GV70'을 공개했다. 한국과 미국 고급차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GV80에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저변을 확대하고 안정기를 구축할 차종으로 평가받는다. 내외관 디자인은 제네시스 고유의 '역동적인 우아함'과 '여백의 미'를 철저히 반영했으며 편의·안전 품목은 디테일을 개선해 완성도를 높였다. 잠정 가격대는 4,900만~7,500만원이다. 다음은 제네시스 임원진(윤일헌 상무 디자인실, 이인아 상무 글로벌고객경험실, 이시혁 상무 글로벌상품전동화추진실)과의 질의응답.

 -GV70을 디자인하면서 중점적으로 고려한 요소는 무엇인가
 "(윤 상무)제네시스는 기본적으로 디자인 정체성을 '역동적인 우아함'으로 설정했다. 상반된 특징을 적용하되 차종의 성격에 따라서 G90는 우아하고 클래식함을 더 강조했다면 GV70의 경우는 제네시스 중에서 가장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부분을 강조했다. 내외장 모두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보닛 끝의 파팅 라인이 헤드램프 윗단까지 오도록 디자인한 이유는
 "(윤 상무)군더더기 없고 깨끗하고 심리스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파팅 라인이 많은 건 차 외관을 부분부분 많이 쪼개서 디자인한다는 건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했다. 그 중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후드 끝단이다. 기존에는 범퍼와 후드를 구분짓는 파팅 라인이 있는데 이를 없앰으로써 후륜구동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롱후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에서 봤을 때 최대한 깨끗해 보이기 위해서 헤드램프 윗단으로 파팅 라인을 맞춘 것이다"

 -두 줄의 쿼드램프 디자인이 기존과 다른 듯한데 어떻게 차별화했나
 "(윤 상무)쿼드램프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이다. 하지만 두 줄의 램프를 아무 변화없이 적용하진 않는다. 차체 사이즈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에 맞게 변형하고 있다. GV70에서는 날렵하고 민첩하고 테크니컬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서 듬직한 분위기보다는 날렵하게 디자인했다. 테일램프를 디자인하면서 규제나 안전 등 제약이 많았는데 턴시그널을 아래로 내리면서 더 얇은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었다"

 -개선된 고속도로주행보조2에 대해 설명해달라
 "(이시혁 상무)소비자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차선을 변경할 때 방향지시등을 중간까지 내려야만 작동했는데 GV70은 끝까지 내려도 차선 변경이 가능하다. 또 기존에는 턴시그널을 켠 상태에서 차선변경이 불가능하면 바로 시스템이 취소됐는데, GV70은 2초간의 대기 시간을 확보했다. 2초 내에 차선변경이 가능한 상황이 오면 그때 차선을 변경한다"

 -제네시스 카페이에 지문인식이 적용됐는데 보안 방안은
 "(이시혁 상무)지문 이미지 전체를 데이터로 저장하지 않고 지문의 개인적이고 특징적인 요인들만 선별해서 암호화해 저장한다. 암호키 없이는 해석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이 우수하다. 또 지문 인식은 단말기에만 저장되고 외부로 유출이 안된다. 간편결제를 시행할 때 카드사 등 두 번에 걸쳐 유효성을 더 확인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GV70 타깃층은
 "(이인아 상무)확고한 취향과 주관을 가지고 주도적 삶을 사는 소비자이다.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새로운 곳을 개척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소비자라면 성별이나 나이, 가족관계 등을 따지지 않고 모두 해당한다.

 (윤일헌 상무)디자인을 할 때도 소비층에 대한 고정관념을 두지 않았다. 전 연령대에서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고민했다.

 (이시혁 상무)상품 개발 및 기획 단계에서는 이미지 타깃을 설정해야 한다. GV80보다는 상대적으로 젊은 가족층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다만 실제 구매층은 차체 사이즈가 컴팩트한 만큼 운전 편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녀가 없거나 출가한 가족층까지 훨씬 넓은 스펙트럼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

 -GV70의 판매 목표는
 "(이인아 상무)국내 고급 SUV 시장은 높은 가격 포지셔닝으로 인해 해외 고급 SUV 성장세보다 다소 느릴 것으로 판단했다. 그런데 GV80 런칭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GV70도 변하는 국내 SUV 수요 시장에 잘 대응하면서 국내 중형 고급 SUV 판매를 리드할 것으로 생각한다"

 -GV70의 해외 출시는 언제쯤
 "(이인아 상무)GV80은 한국과 미국에서 반응이 아주 좋다. GV70은 시장 상황에 맞게 순차적으로 런칭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중국 모두 프리미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중요한 시장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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