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화장품을 생산하는 나우코스(대표 노향선)가 제3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세종시는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와 함께 7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근로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시는 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12월 첫째주 월요일을 ‘세종시 기업인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업인의 날 기업대상에 선정된 나우코스는 올 한 해 우수한 경영성과와 사회공헌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2000년 설립된 나우코스는 화장품 전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주문자개발생산(ODM) 기업으로, 세종시 소정면에 본사와 1, 2공장을 두고 있다.
유망 중소기업에는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이 꼽혔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유라테크는 노동자 간 차별 개선 등 세종형 공정일터 인증기업으로 선정돼 시장상을 받았다. 시는 수상 기업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 및 국내외 판로지원 사업 참가 지원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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