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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 진해성-윤서령-완이화, 8도 올스타와 극찬 ‘넘사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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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 진해성-윤서령-완이화 (사진= KBS 2TV 제공)

‘트롯 전국체전’의 다채로운 참가선수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5일 밤 첫 방송된 KBS2 ‘트롯 전국체전’은 미스터리 선수 선발전으로 진행, 역대급 참가선수들이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으며 감동 어린 사연과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것에 성공했다.

특히 하늘에 계신 카렌족 국민가수 출신 아버지를 위한 헌정곡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한 소녀 완이화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완이화는 미얀마 최대 소수민족 카렌족 출신으로, 2019년 KBS1 ‘이웃집 찰스’에 출연해 집안의 가장 노릇은 물론, 남동생 둘을 든든하게 지키는 누나로서의 감동적인 스토리로 이름을 알렸다.

14살 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성으로 안예은의 ‘상사화’를 열창한 완이화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무대 위에서 폭발시키며 감독들과 코치진 그리고 시청자를 눈물짓게 만들었고, 8도 올스타를 받아 글로벌 대표로 출전을 알리며 대중의 끝없는 응원까지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완이화가 있다면 신바람으로 물들인 참가선수도 존재했다.

트로트 가수인 아버지 윤태경의 피를 물려받은 윤서령은 MBC ‘편애중계’에 출연했었던 오디션 경력자로 당시 심사위원과 중계진의 극찬을 받는가 하면, 김호중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 오프닝 무대에 오르는 등 차세대 트로트 요정으로 발돋움했다.

윤서령은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으로 무대를 꾸몄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텐션과 무대매너로 모두가 인정하는 스타성을 자랑, 8도 올스타 속 충청 대표 선수가 됐다.

‘트롯 전국체전’ 분당 최고의 1분의 주인공으로 시청률을 17.8%(닐슨코리아 기준)까지 끌어올린 진해성은 9년 차 현역 가수로 등장부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애초 유도선수로 활동을 했었지만, 진해성은 트로트에 대한 사랑으로 반대가 심했던 아버지를 설득해 실용음악과로 진학 이후 각종 행사와 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왔다.

“오늘 여기서 배우고 싶기도 하고, 많은 것도 느끼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힌 진해성은 나훈아의 ‘가라지’로 구수한 창법과 완벽한 가창력까지 자랑하며 진정한 트로트의 맛을 선사, 쏟아지는 극찬 속 8도 올스타를 받으며 경상 대표로 출전을 알렸다.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드는 참가선수들의 대거 등장으로 첫 방송부터 화제의 중심에 오른 ‘트롯 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밤 시청자의 안방극장을 책임진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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