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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이낙연 측근 사망에 "검찰 어떻게 했길래 사람이 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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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이낙연 측근 사망에 "검찰 어떻게 했길래 사람이 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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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중진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이낙연 대표 당대표실 부실장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검찰의 행태를 모르느냐, 왜 사람을 죽을 지경으로 몰아넣느냐"고 분노했다.

이낙연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설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지금까지 어떤 수사를 어떻게 했기에 사람이 죽은 결과가 나오는가, 한두 번이 아니지 않느냐"며 이같이 언급했다.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 인근 건물에서 이낙연 대표 비서실 부실장 이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수색 끝에 발견했다.

이씨는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변호인이 동석한 가운데 오후 6시3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저녁식사 후 조사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이후 실종됐다.

그는 이낙연 대표의 서울 종로구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 76만원을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 업체가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소재를 파악하다가 그를 찾았다. 이씨는 숨지기 전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설훈 의원은 "검찰이 하는 행태는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그리고 지금 이러고 있는 이낙연 대표의 이 부실장까지 똑같은 형태로 흐르고 있다"며 "검찰이 참으로 잔인하고 지나치게 이 상황을 파해치고 있다. 검찰의 형태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라고 거듭 검찰을 성토했다.

복합기 임대료 대납 의혹에 대해선 "옵티머스 사건이 아니라 복사기 대여한 것에 대해서 한 달에 11만원 씩 내기로 돼 있는데 이것을 제대로 (회계에) 기재를 못한 것"이라며 "그래서 이 상황이 난 것이다. 55만원인가 그렇다"고 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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