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이 데뷔 10주년 이벤트 '다시 부를 각'의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오후 6시 허각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허각의 'Hello' 라이브 클립을 공개했다.
허각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벤트 '다시 부를 각'의 마지막 주자로 등장,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2011년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Hello'를 선보여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허각은 TV 앞 소파에 앉아 지난 10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VCR을 배경으로 더욱 깊어진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Hello'를 불러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Hello'는 2011년 발표한 미니 1집 타이틀곡으로 리얼 세션과 스트링 반주로 허각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더욱 돋보이게 한 발라드 곡이며, 당시 각종 주요 음원사이트 정상에 오르며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더욱 그 의미가 깊은 노래다.
콘텐츠 '다시 부를 각'은 위클리 '1440', 밴디지 '언제나', 빅톤 임세준과 최병찬 '모노드라마', 빅톤 한승우와 도한세 '밤을 새', 에이핑크 오하영과 빅톤 강승식의 듀엣곡 'I Need You', 에이핑크 정은지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까지 소속사 후배 가수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허각의 히트곡 커버 영상을 순차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커버 릴레이'에 이어 허각이 'Hello'를 직접 다시 부르며 뜻깊은 10주년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뜨거운 성원 속 2010년 디지털 싱글 '언제나'로 데뷔한 허각은 이후 'Hello', '죽고 싶단 말 밖에',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발라더'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는 신곡 '듣고 싶던 말'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 여전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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