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서 이종범이 아들이자 야구계 후배인 이정후를 칭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불청)'에서 이종범이 아들 이정후를 언급했다.
이날 박재홍은 이종범 아들 이정후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이종범도 궁금했던 듯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종범은 부추기는 박재홍의 말에도 "결과만 보자"며 아들 경기에 안절부절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함께 이정후의 경기를 관전했다. 마침 이정후가 마지막 기회에서 안타에 성공했다. 이종범과 박재홍은 "야구선수인 우리가 봤을 때 정말 잘 친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이후 이종범은 봇물 터지듯 아들자랑을 시작했다.
김광규는 은근슬쩍 "지금 정후가 가족 중에 제일 잘 벌겠다"며 "용돈 타 쓰시냐"고 물었다. 이종범은 "그런 것보다 자기 것은 자기가 관리하고 생활한다. 그런데 여동생 용돈과 학비도 대준다"면서 "든든한 경제적 가장, 정후가 다 하니 고맙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서른살도 안 됐는데 동생 학비도 대 주다니"라고 감탄했다.
경기가 끝나자 이종범은 아들과 통화했다. 이종범은 경기에서 패배한 아들에게 "좋은 경험을 한 것이다. 날이 많이 추웠겠더라, 다치지나 말아라"라며 위로와 격려를 건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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