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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업계는 성탄절 케이크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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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커피업계의 케이크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족과 함께 연말연시를 보내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일제히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일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선보인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는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 블랙 초콜릿 케이크, 슈크림 트리 바움쿠헨, 화이트 밀크 케이크, 산타 벨벳 케이크 5종이다. 17일까지 사이렌 오더로 사전 예약하면 21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와 함께 ‘산타의 커피 선물’을 주제로 ‘시나몬 롤 돌체라떼’ ‘크리스마스 콜드브루 콘 파나’ 등 새로운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음료 2종도 내놨다. 투썸플레이스는 ‘겨울 판타지’를 주제로 ‘블랙베리 샤를로뜨’ ‘윈터 보늬밤 케이크’ 등 다양한 크기의 케이크 9종을 선보였다. 베스트셀러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2단으로 디자인한 케이크는 일정 수량만 한정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모바일로 예약하면 할인하거나 경품을 주는 행사도 한다.

커피빈코리아는 스트로베리 바움쿠헨 치즈 케이크, 블랙쿠키 케이크 등 신메뉴 3종을 포함해 7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10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케이크를 예약하면 무료 음료권 3장을 준다.

배스킨라빈스는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24종을 출시했다. 인기 그림책 캐릭터 ‘월리’와 손잡고 내놓은 아이스크림이 대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굴뚝, 돋보기, 피규어 등 재미있는 소품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품을 적용한 재미있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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