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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여는 한국야쿠르트, 먹거리 넘어 생활용품까지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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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 한국야쿠르트가 오는 15일 자사 통합 온라인몰 ‘프레딧’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자사 먹거리 제품뿐 아니라 여성·유아·생활용품까지 파는 쇼핑몰이다. 식품업체에서 종합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프레딧의 특징은 △좋은 제품을 골라 선보이는 큐레이션 기능 △무료 배송·무료 반품 △유료 회원제 등 세 가지다. 모두 G마켓, 쿠팡, SSG닷컴 등 전자상거래 채널이나 홈쇼핑 등 유통기업에서 선보이고 있는 서비스다.

새 온라인몰은 한국야쿠르트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식품관 ‘프레딧 푸드’와 생활용품 편집숍 ‘프레딧 라이프’로 구성된다. 프레딧 라이프에서는 화장품, 여성·유아용품, 그리고 치약·칫솔 등 기타 생활용품 등을 취급한다.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제품, 친환경 시설에서 만든 제품 등 400종을 판매한다. 화장품, 여성용품 등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은 매월 정기배송도 해준다. 소비자의 이전 구매 정보를 활용해 연관 상품을 알아서 추천해주기도 한다.

조건 없는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도 강점이다. 전국 시·군·구 단위까지 촘촘하게 퍼져 있는 1만1000명 규모의 프레시 매니저(옛 야쿠르트 아줌마)가 모든 제품을 별도 배송비 없이 전달한다. 오후 4시까지 구매한 제품은 다음날 배송을 완료한다.

무료 배송을 위한 최저 구매금액 기준도 없다. 단 1000원짜리 물건을 사도 무료 배송해준다. 홈쇼핑이나 일부 전자상거래 채널에서만 제공하는 무료 반품 혜택도 있다.

유료 회원제도 특징이다. 여성용 백, 제품 무료 체험 기회, 할인쿠폰 등을 차등 제공한다. 가입비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충성 고객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소비자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5일부터 프레딧 모바일 앱을 내려받거나 기존 하이프레시 앱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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