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서 무증상·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현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는 13곳이다. 정원은 총 3014명이며, 전날 기준 총 1623명이 입실해 가동률은 53.8%를 기록하고 있다.
환자가 많은 수도권에서는 일부 환자를 타 권역의 생활치료센터에 분산해 치료하고, 이와 별도로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106명 규모의 센터(성남 국립국제교욱원)를 개소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전날 235명 규모의 센터(용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를 확충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호남권에서는 지난 25일 84명 규모의 센터(나주 한전KPS 인재개발원)를 개소했다. 경남권에서는 오는 30일 개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경북권도 협의가 진행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