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이 또 임신설이 제기됐다. 이번엔 산부인과 검진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판빙빙이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산부인과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판빙빙이 지인과 함께 산부인과를 나서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 속 판빈빙은 몸매가 드러나지 않은 품이 넓은 옷을 입고 있다. 시나연예 측은 "동행한 여성이 판빙빙이 걸음을 뗄 때마다 각별하게 챙겼다"며 "판빙빙도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며 임신설을 제기했다.
하지만 판빙빙 소속사 측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라며 임신설을 일축했다.
판빙빙의 임신설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찍힌 사진에서 헐렁한 상의로 가렸지만 평소답지 않게 볼록 나온 배가 포착되면서 임신설이 대두됐다. 판빙빙의 공항 사진이 중국 SNS 웨이보를 통에 퍼져 나가면서 '판빙빙 배'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 순위에 오르내렸다.
당시 판빙빙 소속사는 공식 웨이보에 " "너무 잘 먹는 체질이 문제"라며 "해외 음식은 고열량이니 열심히 일도 하면서 자신의 식사량도 조절해 달라"는 글을 올리며 임신설을 일축했다. 또한 판빙빙이 촬영장에서 휴식 시간에 식사를 하는 사진을 게재한 후 "먹보 경고"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오랜기간 공개 연애를 했던 배우 리천과 결별 후엔 유톄쥔 더지 그룹 회장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리천은 판빙빙이 세금 탈루 의혹을 받고 우리 돈 약 1450억 원에 달하는 추징금 및 벌금을 부과받은 후에도 연인 관계를 이어왔던 인물. 당시에도 판빙빙 측은 임신설을 부인했다.
지난 17일 패션잡지 엘르 중국판이 개최한 영화 패션 행사에 참석한 판빙빙이 한쪽 어깨를 드러낸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 허리선이나 몸매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 디자인일 뿐 아니라 등이나 팔뚝이 판빙빙 답지 않게 살이 쪘다며 임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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