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국민은행 바둑리그가 26일 셀트리온과 포스코케미칼의 대결로 개막했다. ‘광주 GS칼텍스’, ‘대전 정관장천녹’, ‘서울 한국물가정보’, ‘수려한합천’ 등 기존 6팀과 ‘바둑메카 의정부’, ‘서울 컴투스타이젬’ 2팀이 새로 합류해 총 8팀이 경합을 벌이는 이번 시즌은 매주 목~일요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6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이 리그의 상금은 우승 2억원이며 대국료는 별도 지급된다.
흑133은 반상 최대자리다. 백은 살려주더라도 134를 차단하는 것이 실리로 이득이다.
백140은 약간 실수였다. 이 수는 참고도의 수순을 밟고 148에 손을 돌릴 자리였다. 흑145가 컸다.
백162가 패착이었다. 165에 역으로 둘 자리였다. 참고도2의 패를 우려한 것이지만 흑도 부담이 있어서 패를 걸기 어려웠다.
굉장히 미세한 상황에서 한끗 차이로 흑에게 형세가 기울었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