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직원용 앱인 ‘몰리메이트’를 26일 새롭게 선보였다.
몰리메이트는 기존 고객영업, 사내복지 등 기능별로 분리돼 있던 19개의 직원용 앱과 신한은행 직원이 컴퓨터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인공지능 지식관리시스템 'AI몰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앱이다. 은행 업무 방식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몰리메이트의 개발로 소비자 편의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기존에는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할 수 있던 업무처리가 몰리메이트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직원은 QR코드를 통해 소비자의 상품 가입을 도울 수 있다. 서류 간편 스캔 기능 등도 있어 지점 밖에서도 서류 등록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AI몰리를 사용할 수 있어 어디서든 전세대출 상품추천, 주택담보대출 한도 조회, 담보 탁상감정가 조회 등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 명함관리, 화상회의 시스템 등으로 영업현장과 창구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연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몰리메이트로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