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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생애주기별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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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00여 곳 스타벅스 매장은 모두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직영점이다. 스타벅스는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하지 않는다.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1999년 서울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낸 후 여태까지 지키고 있는 원칙이다.

커피 음료의 맛을 균일하게 유지하고 바리스타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소속 1만7000여 명의 바리스타는 모두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본사의 탄탄한 고용정책을 기반으로 커피업계 취업을 위한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어르신 바리스타를 채용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상생 프로젝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약 기업)에 참여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 나오는 수익금과 스타벅스 매장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의 카페 창업을 돕는 ‘창업카페’가 대표적이다. 2015년부터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올해 중기부와 협약을 통해 사업 규모를 더 늘렸다. 창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강연이나 멘토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맥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창업카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로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재기를 돕는 ‘리스타트 프로그램’이 있다. 40대 이상 지원자 중 선발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취업하거나 개인 카페를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행사에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올해 교육생 100명을 모집해 이론과 실습 교육, 커피산업 트렌드 등을 교육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어르신 바리스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경기 군포에 상생 교육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나 사회기관에서 운영 중인 150곳 시니어 카페의 바리스타를 교육한다.

스타벅스의 ‘재능기부 카페’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꼽힌다. 청소년, 다문화가족, 취약계층 여성들이 근무하는 지역사회 카페 중 노후된 곳을 찾아 스타벅스가 리모델링해준다.

인테리어를 비롯해 바리스타 교육, 매장 운영 지원 등 활동을 통해 지역 카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부산사하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휴카페를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0호점’으로 재단장했다. 이 밖에 스타벅스의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에 통행 안전 관리원 자리를 만들어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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