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무궁화수목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성주산 숲 하늘길 걷기 체험시설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주산 숲 하늘길 걷기 체험시설은 174m 길이에 평균 높이 10m의 보도교로 설치됐다. 시는 숲 하늘길 조성으로 무궁화수목원과 성주산의 관광자원 가치를 높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주면 성주산로 일원 23만9723㎡에 조성된 보령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테마원 등 5개 시설이 있다. 무궁화를 테마로 교목류 147종, 관목류 343종, 초본류 599종 등 1089종이 식재돼 있다.
한상범 시 해양수산관광국장은 “성주산 내륙산악관광자원 개발로 산림체험형 시설을 조성하는 등 관광자원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