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Python)은 코딩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공통으로 추천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문법이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직관적인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파이썬의 인기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교육계도 이를 주목한다. 서울대학교가 기초 프로그래밍 수업을 자바에서 파이썬으로 대체했으며, 최근 여러 미국 대학들이 프로그래밍 개론 수업에서 활용하는 언어를 파이썬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다.
현재 코딩교육은 스크래치, 엔트리 다음 단계로 적절한 프로그래밍 도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코딩교육 현장에서는 초중고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고,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면서 문제해결력 향상을 돕는 텍스트 코딩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사고력 기반 에듀테크 기업 씨엠에스에듀는 파이썬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혁신적인 온라인 코딩교육 플랫폼 ‘코드얼라이브(codeAlive)’를 공개하고, 12월 씨큐브코딩을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드얼라이브는 씨엠에스에듀(CMS에듀, 대표 이충국)가 유니티(Unity)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 만든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코딩교육 플랫폼이다. 코딩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파이썬을 학습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갖추었으며, 파이썬 개념 학습부터 코드 구현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이루어진다.
코드얼라이브는 기존 코딩학습 과정을 혁신한 ‘실시간 인터랙티브 비주얼 코딩교육 플랫폼’이다. 대부분 코딩학습은 산출물을 완성한 후 검수를 통해 오류를 확인했지만, 코드얼라이브는 실시간으로 학습자와 프로그램이 상호작용하면서 잘못된 점을 바로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학습자가 코드를 입력하면 동물, 사물 등의 개체가 즉각 반응하는데, 이는 마치 게임을 하듯이 몰입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파이썬 코드 자동완성과 오류 수정 기능을 탑재해 학습효율을 배가시킨다.
세계적 3D 개발 엔진 유니티를 기반으로 만든 비주얼 프로그래밍으로 차별화했다. 모바일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3D 컴퓨터 그래픽에 친숙한 세대에게 고품질의 비주얼 그래픽과 제작 경험은 높은 몰입도를 준다. 특히 코드얼라이브의 플레이그라운드 과정에서는 유니티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게임과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
커리큘럼은 파이썬 문법의 기본 개념부터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머신러닝과 딥러닝까지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각 과정이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해 단계를 밟아 실력을 쌓아갈 수 있는 구조이다. ‘파워 베이스(Power Base)-코어 알고리즘(Core Algorithm)-슈퍼 인공지능(Super AI)’으로 이어진다.
‘파워 베이스’는 파이썬 기본문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순차, 선택, 반복 구조 등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학습하는 과정이다. ‘코어 알고리즘’에서는 스택(stack), 큐(queue) 등 자료구조와 정렬(sort), 탐색(search) 등 고차원 프로그래밍 알고리즘을 배운다. ‘슈퍼 인공지능’은 전문가 수준의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머신러닝과 딥러닝 프로그래밍의 개념과 동작 원리를 배우는 과정이다.
초등학교 6학년 자녀들 둔 한 학부모는 “아이가 스크래치를 배운 후 파이썬을 시작하고 어려워했다. 코드얼라이브를 경험한 후로 재미있는 게임을 하듯이 파이썬을 배운다. 스스로 복잡한 코드를 설계하고 게임을 만드는 걸 보니 코드얼라이브는 훌륭한 학습도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씨큐브코딩 김은경 사업총괄본부장은 “코드얼라이브는 AI 시대 필수 언어 파이썬을 쉽고 효율적으로 배우도록 돕는다. 국내외 교육시장에 플랫폼을 선보여 모두가 코드얼라이브를 통해 미래의 크리에이터가 되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큐브코딩은 코드얼라이브 무료 체험수업을 12월 5일까지 씨큐브코딩 서초코어, 대치, 목동, 잠실, 중계, 분당, 평촌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후 체험을 완료하면 경품을 추첨해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씨큐브코딩과 코드얼라이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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