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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美 우주군과 정례협의체 상설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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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美 우주군과 정례협의체 상설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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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미군과 우주 관련 참모부서 간 정례협의체 개설을 추진한다. 향후 한·미 간 우주감시체계 연동으로까지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군은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미군 태평양공군사령부에서 존 레이먼드 미 우주군참모총장과 양자대담을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총장은 레이먼드 총장에게 공군의 우주력 발전계획을 소개하고 연합 작전능력 발전을 위해 한국 공군과 미국 우주군 간의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다.

우주군은 미국이 우주로부터의 위협을 막고 우주공간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창설한 군대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해안경비대에 이은 미국의 6번째 군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우주군 창설에 관한 문서에 서명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 속에서 우주에서 미국의 우위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 공군참모총장이 미국 우주군참모총장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장은 지난 18일 레이먼드 총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우주군참모총장 및 공군지휘관 교류행사’에 참석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 총장은 미국 우주작전 교육·훈련에 한국 공군 요원들의 참가 확대를 요청했다. 레이먼드 총장도 우주 관련 참모부서의 교류 및 정례협의체 상설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공감했다.

이 총장은 이번 방미에서 케네스 윌즈바흐 미 태평양공군사령관도 양자대담을 가졌다. 태평양 공군은 미국이 태평양 일대에 배치한 모든 공군 전력을 총괄하는 최상급 사령부다. 오산기지에 본부를 둔 제7공군도 태평양공군 예하다. 이 총장은 윌즈바흐 사령관과의 대담을 통해 한·미 공군 간 긴밀한 공조를 확인하고 연합 방위태세를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담에 앞서 이 총장은 정부를 대표해 윌스바흐 사령관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했다. 윌스바흐 사령관은 2018년부터 지난 5월까지 7공군사령관으로 근무하며 한반도 안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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