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5분만에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앞서 대표팀에 소집돼 오스트리아 원정 일정을 소화했는데 7명의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맨시티전을 앞두고 구단 전세기를 동원해 손흥민을 긴급 복귀 시켰다. 구단은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을 복귀시키는 게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맨시티 상대로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는 등 맨시티 킬러 역할을 하고 있다.
카타르와의 2번째 평가전이 끝나고 손흥민은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구단 전세기를 타고 런던으로 이동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에서 실시한 두 차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토트넘과 상대한 맨시티는 매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상대다. 손흥민의 활약에 맨시티전에서 승리하고 팀은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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