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이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조언 덕에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잘 치고 잘 받고 잘 던지高'에서 전학 온 홍성흔과 김광현의 활약상이 전파를 탔다.
앞서 홍성흔은 미국에서 계약서를 작성한 최초의 한국 코치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만수 코치님이 먼저 길을 열어주셨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계약서에 사인해서 간 건 내가 처음이야"라고 설명했다. 또 홍성흔은 "나도 미국 가서 코치를 할 줄 몰랐어.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상태였거든"라고 전했다.
이어 홍성흔은 박찬호 덕에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은퇴 후 진로 고민할 때 박찬호 선배한테 전화가 온 거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홍성흔은 "박찬호 선배가 '미국에서 도전을 해보는 게 어떠니? 인턴 코치로 여기서 시작해보자'고 하셨어"라며 박찬호가 샌디에이고 인턴 코치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