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지역 주민들 사이 ‘월드타워9’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오픈한 만석장을 시작으로 히노야마, 연희 단팥죽, 카페 씬 등 유명 노포 맛집 매장이 순차적으로 오픈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서다. 신도시 상가에 전국구 노포들이 대규모로 입점하는 일은 흔치 않은 만큼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관심은 뜨겁기만 하다.
현재 파주 인구는 50여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아직도 제대로 된 ‘먹자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 주민들은 오랫동안 줄을 서거나 5km 이상을 운전해 일산까지 가서야 맛집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파주 주민들의 실정에 집중한 하현욱 에이치디벨럽 대표는 노포맛집으로 구성된 셀렉트 다이닝 매장 ‘데인티 앨리’(Dainty Alley)’ 매장을 준비하게 됐다.
데인트 앨리는 전국에서 20년 이상 인기를 끈 노포들로 구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백년의 가게’에 선정된 만석장을 비롯해 발재반점, 덕자네방앗간, 신촌영양센터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쉽게 노포를 내주지 않는 맛집들이지만 초기 창업비를 전액 지원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있는 자영업자들을 돕고자 한 월드타워9의 ‘착한 상가 프로젝트’에 뜻을 보태주면서 오픈이 성사됐다.
운정신도시는 물론 파주 최고 인기 식당가가 되기에도 손색이 없는 맛집들이 한 곳에 모인 월드타워9에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의 월드타워9는 현재 대부분의 분양이 마감되고 1~2층 일부가 막바지 특별분양 중인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데인티 앨리 입점이 시작된 후 인근 미분양 상가들까지 분양이 완료될 정도로 그 관심은 뜨겁기만 하다.
월드타워9는 상업용지 비율이 3.3%에 불과한 운정신도시 내 핵심 요지다. 10만여 가구가 입주한 운정신도시에서도 중심 상권으로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도보 5분 거리인 초역세권이기도 하다. 올 초에는 파주시 법원·파주 등기소가 복합행정타운 내로 이전을 완료한데다 49층의 대규모 쇼핑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2층에는 생활밀착형 매장이, 3-10층에는 운정 한방 협진 병원, 파크뷰 피부과, 운정 요양 병원이, 11층에는 SDR 골프 아카데미, 12층 각종 사무실의 분양을 마쳤다. 노포 맛집 오픈 등으로 파주 대표 식당가 이미지를 구축한 월드타워9의 마지막 분양과 관련된 상담은 파주 와동동에 위치한 홍보관 방문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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