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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2주 코앞인데 코로나19 확산세…서울교육청 "고3 원격수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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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교육당국이 서울지역 고등학교에 고3 학생들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라고 권고했다.

19일 서울교육청은 2021학년도 수능시행 지침 및 세부사항을 발표하고 서울지역 고교 230곳에 고3 학생들을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해달라고 권고했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모든 고교가 수능 1주 전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가지만, 수도권에선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른 만큼 미리 대응해 달라는 것이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고3 원격수업을 시행 중인 학교는 153곳(66.5%), 20일 이후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학교는 77곳(33.5%)이다.

강연홍 서울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학교가 수험생을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교육청은 확진자 수험생을 위한 병상 시험실은 27석,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은 22곳(최대 770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이날까지 고3 또는 재수생 중 확진자로 파악된 학생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 지역 수험생 수는 지난해보다 1만782명 줄어든10만 6444명이다. 반면 시험실 수는 지난해보다 980곳이 늘어 5387곳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시험실 당 입장인원이 최대 24명으로 줄었고 별도시험실 등을 설치하면서 시험실 수가 늘어났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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