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와 온주완이 ‘짝패’에 이어 ‘바다경찰2’에서 재회한다.
MBC에브리원 대표 예능 ‘경찰 시리즈’의 2020년 컴백작 ‘바다경찰2’가 오는 25일 밤 첫 방송된다. 든든한 맏형 이범수, 유쾌한 남자 조재윤, 멋진 남자 온주완, 듬직한 막내 이태환이 함께 하는 ‘바다경찰2’가 어떤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이번 ‘바다경찰2’ 4인 출연진 조합에 기대가 뜨겁다. 4인 4색 캐릭터를 지닌 멋진 멤버들이 뭉쳤기 때문. ‘바다경찰2’ 제작진 역시 이번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히며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바다경찰2’보다 꽤 오래전 남다른 인연으로 만난 두 멤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맏형 이범수, 반전 매력을 예고한 온주완이다.
이범수와 온주완은 2006년 영화 ‘짝패’를 통해 만난 적이 있다고. 당시 이범수는 주인공 장필호 역을, 온주완은 정두홍이 연기한 캐릭터 정태수의 아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약 14년만에 ‘바다경찰2’에서의 재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직접 들어봤다.
이범수는 “주완이(온주완)는 영화 ‘짝패’ 때 아역으로 출연한 인연이 있는 관계로 남다른 애정이 느껴졌었다. 오랜만에 만나보니 멋진 상남자가 되어 있어 괜히 뿌듯하더라. 특히 함께 생활해보니 꾸밈없고 진지한 모습이 남자가 보기에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함께 한 그 당시를 생각할수록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온주완 역시 이범수와 재회해 반가웠다고. 온주완은 “범수형(이범수)은 동생들을 너무 배려해주시고 맞춰주시려 하는 점에 놀랐다. 어렸을 때 ‘짝패’라는 영화를 같이 출연하면서, 당시에는 하늘 같은 선배님으로 어렵게만 느꼈던 것 같은데 내 고정관념이었다. 그 고정관념을 확 깨 주셨다”라고 말했다.
또 “세 멤버 중 가장 첫인상이 달라진 멤버는 범수형이었다. 정말 재미있고, 먼저 다가와주셨다. 선후배의 분위기가 아니라 형-동생의 느낌이었다”라고 이범수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2006년 남자들의 뜨거운 액션으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짝패’. 그 안에서 멋진 연기를 펼친 두 배우 이범수와 온주완. 두 멋진 남자가 해양 경찰들의 현실과 애환을 그린 ‘바다경찰2’로 14년만에 재회했다. 더 깊어지고, 더 유쾌해진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가 펼쳐질 ‘바다경찰2’가 기대된다.
한편 이범수, 조재윤, 온주완, 이태환이 함께하는 MBC에브리원 ‘바다경찰2’는 오는 25일 수요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