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융합 정보보안,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출입허가 등의 기술개발 추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부산항의 안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모바일 기술 등 4차산업혁명 기반의 신기술이 포함된 보안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2019년 유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항만 인프라 보안성 강화를 위한 보안허브플랫폼 개발’과제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2021년까지 스마트엠투엠, 엔지엘㈜, 부산대학교와 함께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출입 허가 및 디바이스 관리, 분산 ID 기술, 블록체인 융합 정보보안, 무선신호를 활용한 음영지역에서의 작업자 인식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안전·보안의 사례와 유형을 분석하고, 관계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항만내 비정상 행동 및 위험구역 접근 등을 탐지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여 현장 테스트를 거쳐 적용할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올해는 개발대상 기술들이 테스트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내년에는 실증이 가능한 수준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항만은 국가 핵심 보안시설이자, 근로자가 많은 작업장이기 때문에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신기술 접목을 통해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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