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데이터 수집 가공 기업인 테스트웍스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기존 투자사인 D3쥬빌리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사인 SK㈜, KDB산업은행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테스트웍스는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학습 데이터를 수집해 생산, 가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플랫폼을 통해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테스트웍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존의 AI 데이터 자동화 가공 및 관리 솔루션인 '블랙올리브'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데이터 수집 가공 플랫폼인 '에이아이웍스'를 강화한다.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테스트웍스는 그동안 여성과 장애인을 고용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다양성을 실천해왔다. 향후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장애인 훈련기관 등과 연계해 AI 데이터 커리어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이번 투자로 솔루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AI 데이터 구축 선도 기업으로서 다양한 도메인의 고품질 경쟁력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