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카타르전에서 전반전을 앞선 채 마쳤다.
한국은 17일 오후(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2-1로 앞서며 마쳤다.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황의조가 공격수로 출전했다. 뒤이어 손흥민과 황희찬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남태희 이재성 정우영은 중원을 맡았고 윤종규 권경원 원두재 김태환은 수비를 담당했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16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는 한국 역대 A매치 최단시간 득점을 기록이다. 황의조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쿠키의 볼을 빼앗은 후 골문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이것을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이어 카타르는 전반 8분 알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알리는 살만의 침투 패스와 함께 한국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전반 35분 황의조의 득점으로 경기를 앞서나갔다. 황의조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의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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