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가 1세대 전기장판과 2세대 온수매트의 단점을 해결한 3세대 난방매트 '귀뚜라미 카본매트 온돌'을 16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직류 24V 전기를 사용하며 특수 카본 열선을 적용해 화재 위험이 낮고, 전기장판의 단점인 전자파 전자파 문제를 해결해 전자기장환경인증(EMF)를 받았다.
특수 카본 열선을 적용, 원적외선 복사열을 대량으로 방출해 온몸 전체에 고르게 온기를 전달한다. 매트에 닿는 몸의 부위만 따뜻해지는 기존 온수매트보다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기요금은 하루 8시간씩 한 달 동안 사용했을 때 월 평균 1130원으로 온수매트(4120원)의 4분의 1 수준이다.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온수매트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누수 걱정이 없고, 장기간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세균도 없고, 물을 보충할 필요도 없다. 모터 소음과 물을 끓일 때 발생하는 소음도 없다.
2011년 처음 온수매트를 출시한 귀뚜라미보일러는 10년 동안 축적한 최적의 숙면 온도제어 기술을 집약한 '취침모드'를 이번 3세대 카본매트에도 적용했다. 온도조절기는 터치스크린과 음성안내 기능을 적용했고, 측면에는 USB 포트를 적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하며 매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트는 너도밤나무에서 얻은 천연섬유인 모달을 주소재로 사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피부 자극이 적다. 화학접착제 대신 100% 핸드메이드 봉제 방법을 사용해 튼튼하고 안전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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